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하여 기초연금 급여액이 인상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인상된 기초연금액을 지급받게 된다.
기초연금 급여액은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1.9%)를 반영하여 단독가구는 월 20만6050원에서 20만9960원, 부부가구는 32만9680원에서 3만5920원으로 오른다.
기초연금은 오는 9월 최대 25만 원으로 인상된다. 노인의 생활 안정을 위해 기준연금액을 25만원으로 인상하는 기초연금법 개정안은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연금연구원이 기초연금 수급자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수급자의 77.9%가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기초연금 수급 후 수급자들이 느끼는 변화를 분석한 결과, 병원 가는 부담 감소(50.5%), 미래에 대한 불안감 감소(45.2%), 원하는 것을 살 수 있게 됨(41.3%) 등에서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기초연금 수급자들은 수급 전에 비해 일상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48.6%), 기초연금 수급이후 미래에 대한 전망이 낙관적으로 변한 것(35.2%)으로 나타났다.
기초연금의 주 사용처는 식비(62.9%), 보건의료비(22.8%), 주거비(7.9%) 순으로 조사됐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