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기준으로 등록 후 3년 경과한 전국 공립박물관 190개 중 123개관을 공립박물관 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
2016년 11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운영・관리 평가를 통한 공립박물관의 운영 내실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경영전략, 경영관리, 사업관리, 고객관리 등 4개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서면 조사와 현장 평가를 벌였다.
인증기간은 발표일로부터 2년이며, 향후 2년마다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증박물관에는 인증서가 발급되고 ‘2017년 우수박물관 인증’을 외부에 공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 미인증박물관에는 박물관 운영 컨설팅 등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에 실시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단순히 박물관을 등급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공립박물관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공립박물관의 문화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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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