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한국119소년단'을 신규 모집한다고 6일 발표했다.
한국119소년단은 올바른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생활을 실천하는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단체다. 올해부터는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에 가입되고, 학교생활기록부 등재 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1963년 '어린이소방대'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한국119소년단은 봉사·친선·소방 3대 가치를 두고 지역사회의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지도 교사 등을 멘토로 두고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소년단체로 지난해 연인원 6만8200명이 단원으로 활동했다.
신규 단원 모집은 지난 5일 시작됐으며 4월 30일에 끝난다. 대상은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다. 신청과 가입은 119소년단 지도교사가 한국119소년단 누리집에 접속해 신규 소년단 등록 후 관리자의 승인을 받으면 된다.
한국119소년단원이 되면 안전체험관 및 이동안전체험차량 등을 이용해 재난 안전체험, 여름방학 안전캠프, 소방동요대회, 안전문화 탐방행사, 안전캠페인, 어린이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활동을 이수하면 한국119소년단원증, 봉사 활동확인서 발급, 소방자동차 탑승 및 소방관 체험, 동아리 활동 학교생활기록부 등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방청 최민철 119생활안전과장은 "안전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체득되는 것이 최선이므로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한국119소년단에 많이 가입하여 미래의 안전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