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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지역사회 중심 사회서비스 제공 '커뮤니티 케어' 본격 돌입

입력 2018-03-13 09:58:26 수정 2018-03-13 09: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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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지역사회 중심으로 각종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케어(Community Care)가 본격 추진된다.

커뮤니케어란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자택이나 그룹홈 등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복지급여와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며 자아실현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사회서비스 체계를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커뮤니티케어 추진본부와 커뮤니티케어 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추진체계 구성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는 오는 7월까지 커뮤니티케어 로드맵을 발표하고, 연내에 '재가 및 지역사회 중심 선도사업' 모델을 개발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그간 병원·시설 중심 서비스만으로는 개인의 삶의 질 저하와 고령화에 따른 의료·돌봄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영국,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진행 중인 커뮤니티케어를 도입,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노인, 장애인 등 수요자가 자택이나 소규모 그룹홈 등에 살며 개인의 욕구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재가서비스를 확충하고 전달체계를 개편하는 한편, 퇴원·퇴소를 희망할 경우,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중간시설 마련 및 자립생활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커뮤니티케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저출산고령화 가속화에 따른 돌봄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이제는 사회서비스 제공의 중점을 지역사회 중심으로 개편하여 돌봄을 필요로 하는 주민이 지역사회 내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며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입력 2018-03-13 09:58:26 수정 2018-03-13 09:58:26

#커뮤니티케어 ,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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