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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책의 해' 플랜 가동…주요 사업 계획 발표

입력 2018-03-23 14:29:08 수정 2018-03-23 14: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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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난 22일 출판문화회관에서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와 함께 '2018 책의 해'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직위원 위촉식과 상징(엠블럼) 공개, 주요 사업계획 발표, 현판식 등이 거행됐다.

2018년을 '책의 해'로 만들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조직위에 참여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 한구거점조합연합회를 비롯한 출판·서점·도서관 등 범출판계와 문학계, 언론계 등 23개 기관장이 위원으로 위촉됐고,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행사 분과, 언론 분과, 포럼 분과 등 6개 분과로 집행위원회가 꾸려졌다.

'2018 책의 해'는 디지털 환경의 진화 등으로 인한 출판문화산업의 위기 구조를 타개하고 출판 수요를 창출해 출판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 목적으로는 ▲함께 읽는 대한민국 ▲국민 독서율 제고 ▲출판 수요 창출 등이 있다.

이번 출범식에서 '책의 해' 상징과 표어도 함께 공개됐다. 표어인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무슨 책 읽어?'는 비독자들이 함께 읽는 재미로 책의 가치를 인식하고 소통을 통해 책 읽기의 중요성을 확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후 첫 오프라인 행사는 다음 달 22일과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함께 읽는 책의 해 어울림 마당'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며 매년 4월 23일에 열리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행사와 연계해 독자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책과 SNS를 결합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가정·학교·직장에서 하루 10분 함께 책 읽기 캠페인과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출범도 이어진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책의 해'를 통해 당면한 출판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읽으며 더불어 성장하는 출판 부흥의 원년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출판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책의 해' 행사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3-23 14:29:08 수정 2018-03-23 14:29:08

#책 , #독서 ,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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