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문화 향유 장벽을 낮춘 '문화가 있는 날'이다. 2018년 3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총 1950개 문화행사가 준비 중이다.
영화는 28일 수요일 오후 5~9시까지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장동건·류승룡·송새벽 등 연기력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 '7년의 밤'. 최초의 가상 현실 블록버스터인 '레디 플레이어 원'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28~29일 양일 오후 8시 공연에 한해 40% 할인된 가격을 선보인다. 울산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하우스 멤버십 콘서트-노바 색소폰 앙상블'의 공연이 펼쳐진다. 단돈 1000원에 관람할 수 있어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어린이 참여 놀이극 '오즈를 찾아서'는 오후 4시, 7시 공연에 한해 무료로 진행된다. 아이 눈높이에 맞는 복화술, 마임(무언극), 타악을 즐길 시간이 될 전망이다.
지난 24일 막을 올린 2018 KBO 리그 역시 혜택을 제공한다. 28일에 경기가 있는 KT:SK, 삼성:KIA를 비롯해 5개의 프로야구 경기를 구단별 지정석에 앉을 시 50% 현장 할인된다.
또한 지난 2015, 2016년에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으로 진행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집콘'이 올해도 공연을 선보인다. 3월에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석훈이 첫 '집콘'의 주인공으로 나서 봄과 어울리는 감미로운 노래를 준비 중이다. 이 공연은 네이버TV와 브이(V)앱으로 생중계돼 온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다.
강원 영월 호야지리박물관은 한국 전통 차를 비롯해 녹차·홍차 등 6대 차를 접하며 건강을 증진하고 차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힐링, 차(茶) 차(茶) 차(茶)'를 진행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3-26 13:33:34
수정 2018-03-26 13: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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