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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저출산 출구 전략에 관심 가져야 하는 이유

입력 2018-03-29 18:01:31 수정 2018-03-29 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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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대책을 마련하고자 ‘저출산 고령화 포럼’을 매월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은 대통령 직속 기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지난해 9월 인사 재정비를 통해 새 출발을 다짐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저출산 문제가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한 채 안개 속에서 헤매고 있다. 이에 매월 포럼을 열어서라도 돌파구를 찾겠다는 적극적인 의지가 드러나지만 상황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문재인 정부가 노력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29일 오후 성동구 바이산카페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재로 출산과 연장선에 있는 청년세대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듣기 위한 청년심야토크를 여는 등 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임신과 출산은 곧 양육과 재정 문제로 직결되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국가의 근본적인 대책이 제시되지 않는 한 부부의 자녀 계획은 쉽게 달라지지 않는다.

지난해 12월 26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저출산 대책들은 실패했다"고 평가하며 기존과는 다른, 발전된 형태의 정책 제안을 암시했다.

현재 투입하고 있는 노력이 탄력을 받아 안정적인 출구전략을 찾을 수 있을지 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관심과 아이디어 제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당사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데 알아서 챙겨주는 법은 없다.

사진: 한경DB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3-29 18:01:31 수정 2018-03-29 18:01:31

#저출산고령화위원회 , #문재인 , #저출산 , #이슈 ,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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