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임신·출산부터 교육·자립·취업까지 한부모가족을 위한 단계별 정부지원 서비스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종합안내책자를 새롭게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홀로 양육과 생계, 학업 등을 병행하느라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가족에게 일일이 필요한 정보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이용 가능한 정부서비스를 보다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안내서다.
여가부에 따르면 이번 '미혼모·부 한부모가족을 위한 복지서비스 안내' 책자는 지난 2016년판보다 지원분야를 세분화하고, 지원내용, 소득기준, 기관명, 연락처 등 변경된 사항을 반영했다.
또 각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등에서 한부모가족을 위해 제공하는 각종 지원서비스를▴임신·출산▴양육·생계▴시설․주거▴교육·취업▴금융․법률 등 지원 분야별로 구성해 안내한다.
이에 따라, 임신·출산 진료비와 출산비용 지원내용, 출산 후 입소가능 시설 안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미혼모부자 거점기관 정보와 저소득 한부모가족을 위한 아동양육비 지원, 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 아이돌봄서비스, 수도요금 등 각종 요금감면 혜택 등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매입임대주택 주거 지원, 버팀목전세자금 대출 우대금리 지원 등은 물론 학업이 중단된 청소년한부모를 위한 미혼모 대안위탁교육, 통합적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취업성공패키지사업,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자세히 설명돼 있다.
이 밖에 생활에 필요한 창업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미소금융, 양육비이행관리원, 무료법률구조 등 한부모가족이 자립과 양육비 확보 등을 위해 필요한 각종 법과 제도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한부모가족지원 종합정책 안내책자는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 한부모가족 관련기관에 배포되며,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여성가족부는 한부모가족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지원제도가 사각지대 없이 필요한 가정에서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