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018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아산 외암마을 등 12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들이 제약 없이 관광 활동을 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를 말한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의 추진으로 신체적 장애, 환경적 장애, 사회적 장애 등 장애 요소를 제거해 관광지 접근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열린관광지는 ▲아산 외암마을 ▲갯골생태공원 ▲망상해수욕장 ▲무주 반디랜드 ▲함양 상림공원 ▲해운대해수욕장&해운대온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부여 궁남지, ▲해양공원(이순신광장, 하멜전시관, 자산공원, 진남관) ▲영광 백수해안도로 ▲산청전통한방휴양관광지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 등 12개소이다.
문체부는 관광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선정 개소 수를 확대해 2022년까지10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열린관광지에는 ▲장애인 화장실, 장애인 주차장, 휴게공간 등 물리적 환경 개선 ▲ 체험공간 조성 등 관광서비스 개선 ▲픽토그램, 시설 종합 촉지도 등 정보 접근성 개선을 지 원한다.
또 장애인 및 노약자 등 실수요자 모니터링을 통한 맞춤형 개선 컨설팅을 실시해 전 국민의 균등한 관광 향유권을 보장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는 열린관광지와 기존 관광시설 등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 무장애여행 추천 코스 확대(2022년까지 200개) ▲무장애여행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숙박, 음식점 등 연간 1000개) ▲무장애여행지 연계 나눔여행 활성화(연간 600명) 등도 추진한다.
문체부는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외에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계획, 장애인 관광객 실태조사, 실버여행학교 시범 실시, 무장애 여행코스 발굴과 나눔여행 확대해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누구나 갈 수 있고, 주인공이 되는 관광지를 만들어 열린 관광복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