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는 분만 직후 72시간 동안 나오는 특별한 모유로 일반 모유 보다 훨씬 더 많은 영양소를 함유한다. 이러한 초유는 신생아에게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 공급을 충분히 할 뿐만 아니라 세균과 바이러스 등 외부 환경의 위협을 이겨낼 수 있는 면역 인자 그리고 성장 인자를 풍부하게 함유한다.

신생아가 처음으로 섭취하는 음식물인 모유는 아이의 장 건강과 면역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송아지는 태어난 직후 초유를 섭취하지 못하면 95% 이상이 세균 감염으로 죽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만큼 모유 수유 특히 초유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초유를 ‘신이 내린 최고의 영양제’라고 부를 만 하다.

초유는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 면역력을 강화하고, 뼈를 강화해 성장을 촉진하며, 항균효과까지 있다. 알레르기 예방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만성피로가 있는 경우 초유의 항산화 및 노화 방지 성분이 빠른 회복을 돕는다.

또한 초유는 성장기 청소년, 성인 남녀 그리고 노인들에게도 권장되는 영양제다.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을 비롯해 식습관, 스트레스, 불면증 등으로 약해진 면역력을 정상으로 돌려놓는데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시중의 초유 제품을 고를 때는 젖소의 사육 환경을 확인해야 한다. 초유는 초지에 방목된 젖소에서 추출된 제품을 권장한다. 세계 최대 낙농업 국가인 뉴질랜드에서는 모든 젖소가 초지에서 방목되고 있으면 뉴질랜드에서 생산된 초유가 그 품질과 인지도 면에서 세계 최고라고 인정받는다. 이외에 초유 제품에 IgG, IGF-1, TGF-B, Lactoferrin 성분 함유 여부를 확인하고 구입하면 좋다.

특히 산양유가 함유됐다면 최고의 초유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산양유는 일반우유보다 필수 지방산과 아미노산인 타우린이 20배 더 많이 함유돼 아이 두뇌 성장을 돕는다.

현재 키즈맘 카페에서 이러한 산양유 초유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다. 처음에는 맛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꾸준히 마시면 좋은 점이 많은 산양유를 직접 접해보자.

또한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서울베이비페어에 참가해도 산양유와 초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