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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날씨,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입력 2018-05-06 09:00:16 수정 2018-05-06 09: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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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 디뮤지엄(D MUSEUM)은 오는 1028일까지 날씨의 다양한 요소를 사진, 영상, 사운드, 설치작품을 통해 날씨에 대한 감수성을 확장하는 전시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를 개최한다.

전시장에는 햇살, , , 안개, 뇌우 등과 같이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의 요소들을 소재로 작업해 온 세계적인 아티스트 26명의 다양한 시선이 담긴 1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날씨를 주제로 독창적 미감을 보여주는 사진부터 촉각과 청각을 극대화한 설치작품까지 작가들의 다양한 관점을 소개하는 본 전시는 총 세 개의 챕터 날씨가 말을 걸다’, ‘날씨와 대화하다’, ‘날씨를 기억하다로 나뉘어 전개된다.

프롤로그에서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묻는 물음과 함께 시작되는 첫 번째 챕터 날씨가 말을 걸다에서는 햇살’, ‘·’, ‘어둠으로 나뉘어 날씨에 대한 일반적인 관념들을 다채로운 시선으로 담아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 챕터, ‘날씨와 대화하다에서는 시각, 촉각, 청각 기반의 작품들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파랑’, ‘안개’, ‘빗소리로 전개되는 본 챕터는 인공적인 염료나 물질로서의 색이 아닌 자연현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푸르름과 다채널 영상과 함께 물리적으로 구현된 안개, 국내 사운드 전문가들이 채집한 빗소리를 통해 시지각적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세 번째 챕터, ‘날씨를 기억하다에서는 에필로그 그곳에 머물렀던 당신의 날씨를 통해 다섯 작가의 개성에 따라 날씨가 기록되는 방식을 엿보며 각자의 기억 속 날씨가 어떠한 감정과 형태로 자리 잡는지 관찰하게 된다.

전시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는 어쩌면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매일의 날씨에 대한 작가들의 색다른 시선을 통해 내면 어딘가에 자리한 날씨에 관한 기억과 잊고 있던 감정을 새로이 꺼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입력 2018-05-06 09:00:16 수정 2018-05-06 09:00:16

#날씨 , #디뮤지엄 , #한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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