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어버이날을 맞은 가운데 성인 남녀 성인 10명 중 6명이 부모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부모님 한 분 이상이 생존해 있는 성인 남녀 680명을 대상으로 부모님께 평소 애정 표현을 하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최근 6개월 내에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59%가 ‘부모님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최근 6개월 동안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표현한 남성은 35%인 반면 여성은 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계획으로는 '부모님과 식사'가 46%로 가장 많았고, '용돈'이 28%로 뒤를 이었다. '카네이션 선물'은 6%로 가장 적었다.
한편, 조사는 지난해 5월2일부터 4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68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휴대전화 여론조사로 실시됐다. 신뢰 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사진:한경DB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입력 2018-05-08 10:47:55
수정 2018-05-08 10:4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