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올해 처음 도입된 자유학년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중학교에 직접 찾아가 컨설팅에 나선다.
교육부는 자유학년제와 자유학기의 내실 있는 운영 지원을 위해 전국 77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도교육청과 함께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4월 사전 수요조사에서 컨설팅 참여를 희망한 77개 중학교(자유학년 운영 46개교, 자유학기 운영 31개교)에 대해 다음 달 20까지 실시된다.
이번 컨설팅 지원을 위해 구성된 현장지원단은 ▲학교에 대한 컨설팅 지원 ▲실습형 교원 연수 강사 ▲자료집 개발 ▲온라인 상담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컨설팅단은 사전에 학교의 컨설팅 요청 사항을 분석하고, 컨설팅 실시 과정에서는 학교의 구체적인 요구사항 청취, 집중 안내가 필요한 사항 조언, 구체적인 지원 방안 모색 등을 통해 컨설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교육부는 2학기에도 자유학기나 자유학년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여름방학 중에는 현장 교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중심 교실수업 운영 우수사례를 직접 시연하는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가 진행된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자유학기 확대는 이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학교현장에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다양한 지원을 지속예정“"이라며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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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