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신라스테이 해운대에서 ‘2018년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추진단 회의’를 개최한다.
CYS-Net 추진단 회의는 매년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관련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소년 긴급지원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지난 1년간의 활동내용을 평가하는 자리다. 올해는 지난해 발생한 청소년폭력(부산), 지진(경북 포항) 등 청소년 관련 주요 사건사고 및 긴급 상황의 대응사례를 중심으로 공유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전문기관으로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통해 위기청소년에게 상담·보호·자립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국 226개소가 설치 운영 중이다.
지난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17만8천여 명에게 지역사회 위기청소년 통합지원, 청소년전화 1388,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학교 밖 청소년 등 위기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2017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합평가’ 결과, ‘적정 등급’ 이상을 받은 비율이 92.5%인 187개소로, 3년 전(90.3%, 159개소)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부는 앞으로 학교안팎 청소년 폭력이나 주요 청소년 위기사건이 지역사회 현안문제로 확대 시 협의체 운영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여가부 측은 “소년들의 자살이나 폭력피해 등이 증가하면서 위기상황의 청소년 등을 위한 긴급대응 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높아진다”며, “위기청소년을 조기 발견해 보호 및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한 청소년사회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사진:한경DB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