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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2018서울베이비페어'가 17일 오전 10시 서울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전격 개막했다. 박람회는 키즈맘이 주관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한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계속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영육아 용품 ▲영유아 교육 ▲산모를 위한 건강 정보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세택 전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막 시간 전인 7시부터 긴 줄을 늘어선 육아맘들은 비 오는 날씨도 뚫고 전시장에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방문객들은 대부분 20~30대 여성들이 많았고, 남성들도 일부 눈에 띄었다. 뿐만 아니라 손자, 손녀를 유모차에 태워 일찍부터 대기하는 조부모들의 행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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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지낸 자녀를 안고 남편과 현장을 찾은 육아맘 김은선(서울 수유동·30대)씨는 "아침 7시20쯤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70여분이 줄을 서 계시더라”며 “작년에도 왔지만 다른 베이비페어에 비해 규모는 작아도 매년 볼거리가 알찬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씨는 또 “유모차나 카시트 등은 이미 구비했기 때문에 저희 부부는 아이 먹거리나 옷에 중점을 두고 둘러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총 1, 2, 3 전시관으로 이루어진 박람회에는 수유 및 침구, 내의 및 유아의류, 스킨케어, 유모차, 카시트, 분유, 영양제, 인테리어 소품 등 자녀를 양육하는데 필요한 양질의 육아 용품과
태교용 도서·음반, 영유아 도서, 전집류, 완구, 팬시, 문구류 등 다채로운 교육 상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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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출산장려 캠페인, 제대혈은행, 산후도우미, 임산부 배려, 유아 및 어린이 안전 홍보부스 등 양질의 육아 정보도 소개한다.
부대행사로는 ▲ 불우이웃 돕기 럭키백 ▲ 회원가입 이벤트 ▲ 영수증을 챙겨라 ▲ 임신 축하 선물팩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박람회 기간 진행된다.
개막 첫날인 17일과 18일에는 ▲웁스 유아 캐리어 가방(100명)▲코코몽 펫 음료수 1BOX(50명) ▲베베숲 1BOX(100명) ▲앙블랑 휴대용 캡형 1BOX(100명)▲ 3만원 상담의 키즈맘 선물세트(150명) 등을 증정하며, 19일과 20일은 ▲로아커 초콜릿 웨하스 세트(1000명)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 기간 모인 수익 일부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키즈맘은 매년 박람회 직후 모인 수익을 미혼모 단체와 불우이웃 돕기에 꾸준히 기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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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관계자는 “이번 11회 서울 베이비페어를 통해 국내 강소 육아 기업들이 선전하는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영유아 등 어린 자녀를 둔 부모 및 출산을 앞둔 예비맘 들에게는 현명하고 알찬 소비를 할 수 있는 맞춤형 육아용품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경엔 올해 서울 베이비페어 홍보대사인 배우 소유진씨도 현장에 참석할 예정이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8-05-17 09:59:45
수정 2018-05-17 12:3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