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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복지사각지대 가정 발굴…공동주택 824가구 조사

입력 2018-05-23 13:25:10 수정 2018-05-23 13: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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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공동주택에 사는 위기 가구를 찾기 위해 LH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824가구를 일제 전수조사한다.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는 현장조사는 수원시 LH 임대아파트(영구·국민·공공) 25개 단지에 사는 22689가구 중 체납이 있는 824가구 대상이다. 경기도가 주관하고 도내 각 지자체가 진행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 기존 사회보장시스템으로 발견하기 어려웠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할 계획이다. 조사는 시 복지허브화추진단, 동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련 복지기관·단체가 함께한다.

시는 현장 확인·상담으로 발굴한 위기 가구에 공공·민간복지 자원을 연계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자체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주거취약계층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11188가구다. 발굴한 위기가정은 단계적으로 맞춤형 복지지원을 연계해줄 계획이다. 조사는 8월까지 진행된다.

지난 3~4월에는 네 자녀 이상 다자녀가구를 전수조사해 공적급여신청(14가구민간후원연계(136가구) 371가구에 지원을 연계했다.

수원시 복지허브화추진단 관계자는 위기상황에 놓여있지만, 지원 제도를 알지 못해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위기가정이 없도록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한경DB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입력 2018-05-23 13:25:10 수정 2018-05-23 13:25:10

#전수조사 , #복지사각지대 , #공동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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