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석우와 아내 나연신 부부가 경제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 환자를 위해 기부금을 쾌척했다.
지난 23일 강석우·나연신 부부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최근 가족이 한 여행사 광고에 출연해 받은 모델료 4000만원을 어린이 환자 치료비용으로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몇 년 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찾았다가 몇 개월 되지 않은 아이와 어머니가 힘들게 치료를 받는 모습을 목격한 후 어린이 환자 치료비 지원을 생각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치료를 받아야 되는데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를 포기해야 되는 어린이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호성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원장은 “여느 기부보다 따뜻한 기부임에 감사를 드리며, 병원에서도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석우는 CBS 라디오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라디오 형식의 마티네 콘서트인 ‘온 에어 콘서트’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