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오는 30일 구청 광장에서 어린이집 원아들과 주민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논벼 모내기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평소 우리 밥상 위에 오르는 쌀이 어떤 과정으로 재배되고 수확되는 지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봄철 모내기 이후 잡초 뽑기와 가을철 추수 및 탈곡 등 농사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논벼 화분 분양자를 신청 받아 어린이집 등 10개 단체 120명의 분양자를 선정했다.
행사에 쓰이는 논벼 1200포기는 성동구와 자매 결연을 맺은 충북 진천군에서 ‘생거 진천벼’를 지원한다.
모내기 행사 외에도 성동구는 청사 주변 연못, 장독대, 자수화단, 장식화단 등에 호박, 고추 등 20여종의 농작물을 심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 어린이들이 우리 농산물과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