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에 출사표를 던진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염 후보는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3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역 인근을 시작으로 첫 유세에 나섰다.
수원환경운동센터 공동대표와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거친 그는 민선 5기에 이어 6기 시장에 당선됐으며, 지난달 12일 더민주 수원시장 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았다.
그는 수원특례시 실현을 더 큰 수원의 주춧돌이라고 비유하며 자립형 경제전략인 수원노믹스 추진, 모든 시민을 위한 복지·교육체계 구축, 지역별 특성을 살리는 균형발전 촉진, 시민주권이 살아 숨 쉬는 시민의 정부 완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영유아 복지 공약으로 ▲마을 공동체형 온종일 돌봄 체계를 통한 육아 부담 해소 ▲학교-지역 돌봄 네트워크로 방과후 교육 책임 ▲초등학생 학습 향상 돕는 대학생 튜터제 시행 등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 17일 수원시 팔달구 영동시장 2층 28청춘 청년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염 후보는 ▲ 수원고등법원·검찰청 유치 ▲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수원화성군공항 예비후보지 선정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주요 역할로 내세웠다.
특히 지난 수년간 지지부진해왔던 대표적인 수원시 사업인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은 엄 후보의 ‘역작’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컨벤션센터 건립 시 경기 남부권의 부족한 전시·회의·관광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동시에 미래 산업 기반을 선제로 일자리 창출 및 도시브랜드 향상 등 수준 높은 문화산업 육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그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모델로 손꼽히는 ‘시민참여형 마을만들기’ ▲국내 최초 아동·여성·고령 친화도시 인증 ▲고용노동부 평가 3년 연속 일자리 대상을 민선 5,6기 성과로 꼽았다.
한편 다자녀 가구를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 수원시는 최근 네 자녀(만 20세 미만)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가사 홈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그동안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계층·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했던 가사 홈서비스를 네 자녀 이상 가구(414가구)에도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가사 홈서비스를 비롯해 실태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정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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