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보건소가 예비맘과 육아맘을 위한 각종 제도를 선보이며 출산율 높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7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일 보건소는 입구에 유모차, 육아용품 등 부피가 큰 장비를 살균할 수 있는 소독기를 설치했다.
설치한 소독기는 살균력 시험결과에서 99.9%의 완벽한 살균력을 갖췄다. 분무소독, 적외선, 자외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살균 작용해 아토피, 비염, 천식 증상을 완화하고, 집먼지진드기 박멸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제품은 보건소를 방문한 군민들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기계의 화면과 음성 안내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군 보건소는 오는 7월 3일까지 총 6주에 걸쳐 유아 음악 커리큘럼 '베이비 뮤직 가튼'을 매주 화요일마다 운영한다.
4~11개월 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자녀의 ▲지능발달 ▲정서적 안정감 ▲부모와의 유대감 조성 ▲집중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영유아의 연령대와 발달과정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출산뿐만 아니라 양육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함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