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기념관은(관장 한상권) 개관 2주년 기념과 함께 현재 전시 중인 특별기획전 ‘한 시대, 다른 삶’ 개막과 연계하여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는 시민강좌를 개설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강북구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독립정신과 민주주의를 지키고 가꾸는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 중인 근현대사기념관은 이번 강좌를 통해 같은 시대를 살며 다른 선택을 한 부모와 형제, 친구의 삶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살펴본다.
이번 강좌에서는 △항일명가, 신흥무관학교를 세우다 △엇갈린 형제의 길, 심훈과 심우섭 △친일과 항일, 홍명희 3대의 다른 선택 △일본군 장교가 된 조선인들 △부자富者 열전 △천재의 변절, 법정에 선 이광수와 최남선 △저항과 친일, 식민지 지식인의 엇갈린 선택 의 주제를 가지고 심도있는 교육이 진행 될 예정이다.
근현대사기념관 시민강좌는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장소는 1강부터 6강까지 삼각산 시민청 2동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특히 강좌의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10시에는 근현대사기념관 2층 강의실에서 특별기획전 ‘한 시대, 다른 삶’의 전시 주제를 아우르는 특별강좌로 박수현 연구실장(민족문제연구소)의 강의 후 전시 관람으로 막을 내린다.
전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근현대사를 심도 깊게 공부하고자 하는 일반 성인 40명을 모집한다. 수강 신청은 매회 강좌 시작 하루 전까지 근현대사기념관 홈페이지와 전화(02-903-7580)를 통해 받는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