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99%의 높은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며
3선 당선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염태영 수원시장은 다시 민선
7기 시정을 이끌게 됐다
. 지방선거 유세기간 동안 그가 거듭 강조해온
'돌봄의 사회적 책임 강화
' 실현에 대한 복지 정책이 앞으로 재임
4년 동안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지에 대한 관심도 집중된다
. 앞서 염 시장은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마을 공동체형 온종일 돌봄 체계를 통한 육아 부담 해소
▲학교
-지역 돌봄 네트워크로 방과후 교육 책임
▲초등학생 학습 향상 돕는 대학생 튜터제 시행 등을 전면 내세웠다
. 이에 따라
국
ㆍ공립어린이집 확충
, 취약계층 영유아 보육사업
,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설치
·운영 등으로 육아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육아환경을 만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 염 시장이 지난 재임 기간 이룬 성과이기도 한
‘수원형 어린이집
’ 운영은 더욱이 탄탄한 내실을 다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가 더 나은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6년
9월부터 시작한 이 어린이집은 시가 일정 기준에 부합하는 가정
·민간 어린이집을 수원형 어린이집으로 지정
(지정기간
2년
)하고
, 교사
·부모 대상 교육과 효
·인성
·생태 교육 프로그램
, 보조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기존에 운영되던
43곳에
21곳을 새롭게 지정해 현재 총
64곳
(민간
20곳
, 가정
44곳
)이 운영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돌봄체계 구축을 위하여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돌봄교실 공간도 충분히 확보해야겠다고 판단
, 학교마다 생겨나고 있는 유휴교실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대안을 내놨다
. 여기에 마을 공동체와 협력해 돌봄 교사 부족 문제도 확충하기로 했다
. 또한 시민이 제안하는
(영유아 복지
)공약 중 영유아 공약으로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놀이 교육 프로그램 확충이 시급하다고 진단한 염 시장은 공공서비스를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과 시설을 내 집 앞에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촘촘히 설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부모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염 시장은 지난 2일 키즈맘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시의 대표적인 복합놀이공간인
‘수원시 아이러브맘카페
’를 각 동네별로
2개이상 늘릴 필요가 있다
"며
"무한정으로 넓힐 재원은 안되지만 이러한 공공기관 확충을 통해 양질의 육아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답한 바 있다.
‘유아 복지 확대
’를 위한
‘돌봄의 사회적 책임
’ 강화를 거듭 강조하고 있는 그의 공약이 공염불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수립
·시행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쏠린다.
한편 수원시는 염 시장이 지난 민선
5, 6기 재임 기간 동안 영유아
·아동 및 여성정책에 박차를 가하며 전국 최초
‘3대 사회적 약자
(아동
·여성
·노인
)’ 복지 친화 도시로 인증받은 바 있다
.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