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이 일요로봇코딩캠프를 운영한다.
일요로봇코딩캠프는 국립중앙과학관 과학캠프관에서 오는 12월까지 월 1회 일요일에 진행되는 로봇 프로그래밍 체험교육이다. 내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이 필수가 됨에 따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프트웨어 교육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쉽고 흥미로운 주제로 운영된다. 부모와 자녀가 2인 1조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우선 이론 설명을 듣는다. 4차 산업혁명이 뿌리내린 생활 속에서 로봇의 역할과 소프트웨어의 개념을 배운다.
이어 아이들에게 친숙한 레고를 활용해 로봇을 구현하고, 프로그래밍을 적용해 로봇 씨름, 로봇 이어달리기 등의 미션을 수행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코딩에 관심을 갖게 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일요일 과학관에서 로봇 코딩을 매개로 자녀와 소통하는 시간을 추천한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미래 사회에서 소프트웨어가 가정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신청은 14일부터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첫 일정은 오는 24일이고 신청 마감은 21일 오후 3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