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는 오는 10월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미각형성교육 ‘오감으로 계절을 먹자’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평생 식습관이 다져지는 시기인 영ㆍ유아에게 올바른 식생활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 18곳 6~7세 아동 387명이 대상으로 실시되는 교육은 촉각, 시각, 청각, 미각, 후각인 ‘오감’과 짠맛, 단맛, 신맛, 쓴맛, 감칠맛인 ‘오미’를 통해 계절별 대표 식재료를 알아보는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참여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는 서울시 식생활 전문강사와 보건소 영양사가 방문해 ‘사계절 제철음식이 궁금해요’, ‘토마토는 어떻게 자랄까요’, ‘오감(五感) 이야기’, ‘오미(五味) 이야기 ’, ‘사계절이 담긴 주먹밥을 만들어요’ 등 총 5회에 걸쳐 교육한다.
과일ㆍ채소를 활용한 역할극, 주먹밥 만들기 등 요리교실도 운영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요청시 학부모를 대상으로 건강밥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보육교사를 대상으로는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구는 오는 11월까지 컬러푸드를 통한 편식예방 교육인 ‘튼튼아이 영양교실’도 운영한다. 두 교육에 대해 궁금한 점은 구 보건소 보건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유아기 때 형성된 식습관이 평생 식습관을 좌우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가정 내에서도 건강한 먹거리를 섭취하고 편식을 예방하는 식습관을 배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