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에 사는 주부 장미리
(29·여
)씨는 주말이면
4살된 아들과 복합쇼핑몰을 자주 찾는다
. 아이와 멀리 가지 않고도 한 곳에서 식사와 쇼핑
, 여가활동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까닭이다
.정부가 의무휴업 시행 등 복합쇼핑몰에 대한 규제의 칼날을 들이밀고 있지만, 복합쇼핑몰에 대한 시민들의 인기는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
단순 쇼핑만 하던 시대를 지나 문화
, 외식
, 쇼핑
, 레저 등을 모두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몰링
(Malling) 문화가 확산되면서 해가 거듭 될수록 복합쇼핑몰을 찾는 인파는 더욱 늘고 있는 것.
특히
주요 복합쇼핑몰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이 찾기 좋은 대표적인 장소로 각광 받는데다, 미세먼지
·폭염
·한파 등 기후 변화의 염려 없이 편리하게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에 더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됐다는 점도 실내 나들이를 계획한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급증하는 요인이다.
현재 대표적인 복합쇼핑몰로는 서울 코엑스몰
, 영등포 타임스퀘어
, 여의도
IFC몰을 비롯해 하남
·고양 스타필드가 꼽힌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도 복합 공간쇼핑몰의 명맥을 이어갈 전망이다
. 내년 개관을 앞둔 수원컨벤션센터는 수원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구역 내에 지하
2층
, 지상
5층
, 연면적
9만
7602㎡ 규모로 컨벤션센터와 광장으로 조성된다
. 마이스 복합단지로 백화점
, 호텔
, 쇼핑몰 등 부대시설도 함께 건립할 계획에 따라 수원컨벤션센터 완공으로 시민들의 편의성과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으로
3826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유발 효과는
4561억원
,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180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지난해
9월 착공한 수원컨벤션센터는 현재 공정률은
48%다
.수원컨벤션센터에 들어설 복합쇼핑몰이 수원시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한경DB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