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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쇼핑몰 전성시대…수원컨벤션센터 흥행가도 달리나

입력 2018-06-26 16:56:13 수정 2018-06-26 17: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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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에 사는 주부 장미리(29·)씨는 주말이면 4살된 아들과 복합쇼핑몰을 자주 찾는다. 아이와 멀리 가지 않고도 한 곳에서 식사와 쇼핑, 여가활동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까닭이다.

정부가 의무휴업 시행 등 복합쇼핑몰에 대한 규제의 칼날을 들이밀고 있지만, 복합쇼핑몰에 대한 시민들의 인기는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

단순 쇼핑만 하던 시대를 지나 문화, 외식, 쇼핑, 레저 등을 모두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몰링(Malling) 문화가 확산되면서 해가 거듭 될수록 복합쇼핑몰을 찾는 인파는 더욱 늘고 있는 것.

특히 주요 복합쇼핑몰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이 찾기 좋은 대표적인 장소로 각광 받는데다, 미세먼지·폭염·한파 등 기후 변화의 염려 없이 편리하게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에 더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됐다는 점도 실내 나들이를 계획한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급증하는 요인이다.

현재 대표적인 복합쇼핑몰로는 서울 코엑스몰, 영등포 타임스퀘어, 여의도 IFC몰을 비롯해 하남·고양 스타필드가 꼽힌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도 복합 공간쇼핑몰의 명맥을 이어갈 전망이다. 내년 개관을 앞둔 수원컨벤션센터는 수원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구역 내에 지하 2, 지상 5, 연면적 97602규모로 컨벤션센터와 광장으로 조성된다.

마이스 복합단지로 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 부대시설도 함께 건립할 계획에 따라 수원컨벤션센터 완공으로 시민들의 편의성과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으로 3826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유발 효과는 4561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180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 착공한 수원컨벤션센터는 현재 공정률은 48%.

수원컨벤션센터에 들어설 복합쇼핑몰이 수원시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한경DB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입력 2018-06-26 16:56:13 수정 2018-06-26 17:02:31

#마이스산업 , #수원컨벤션센터 , #복합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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