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강북 육종지) 1층 공연장에서 국악뮤지컬 '소중한 우리아이와 함께하는 바보온달과 비밀의 숲'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지역내 영유아들에게 음악적·심미적 경험 기회를 제공,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키우고 건강한 정서발달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만 3세 이상의 자녀가 있는 구민 누구나 구 육종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좌석 사정에 따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궁금한 점은 구 육종지 센터로 문의 하면 된다.
이날 공연장에서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는 국악을 활용한 뮤지컬 공연으로 우리 악기 연주소리 감상과 함께 악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공연 도중 판소리를 따라 부르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장경희 강북 육종지센터장은 "이번 공연은 평소 영유아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동화를 주제로 다룬다. 이러한 친근감 있는 예술적 경험은 아이들의 인지능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가족 구성원 간 소통하는 시간이 부족한 요즘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은 가족애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