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RMHC 코리아가 건립하는 양산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천장재, 석고보도, 페인트 등 친환경 건축자재를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KCC는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본사에서 KCC사장과 RMHC코라아의 제프리 존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RMHC 코리아와 양산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소아암이나 백혈병 등 중증 질병으로 인해 오랜 기간 입원·치료가 필요한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머물며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활발히 운영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경남 양산부산대병원 부지 내에 연면적 1천325㎡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여기에는 개별 욕실이 있는 방 10개와 어린이 도서관, 놀이방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KCC는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 마크 최우수 등급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하는 환경마크를 보유한 건축자재를 후원한다.
KCC관계자는 "장소와 대상에 맞는 적합한 자재들을 제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KCC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