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오는 19일부터 두 달간 '안양천 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방한다.
신정교와 오목교 사이 피크닉장 옆 광장에 위치한 어린이 물놀이장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다만, 대청소와 시설물 점검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고, 태풍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안전을 위해 휴장할 방침이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안양천생태공원 어린이물놀이장은 총면적 3000㎡ 규모로 영ㆍ유아 물놀이장 4동, 어린이 2동으로 구성돼 있다. 물높이는 30~70cm로 연령대에 맞게 조절된다.
올해에는 지난해 설치됐던 유아용 에어 슬라이드, 페달 보트와 함께 35m규모의 워터슬라이드, 분수터널, 놀이용 에어바운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아울러 샤워시설, 탈의실, 그늘막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물놀이장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요원, 간호조무사도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물놀이장에 공급되는 용수는 100% 수돗물이다. 구는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시행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