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어린이 구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어린이 참여위원회'를 구성했다.
18일 구에 따르면 발대식을 하고 정식 출범한 어린이 참여위원회는 앞으로 구의 어린이 관련 정책·사업 추진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정책회의 참여 ▲정책현장 방문 ▲역량강화 교육 ▲권리옹호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하며 각자의 목소리를 구에 전달한다. 구성원은 관내 초등학교 1~6학년생 29명으로 추천과 공개 모집을 통해 지난달에 최종 인원을 확정 지었다.
구는 원탁토론회와 시민참여조사에 따른 어린이 의견 수렴,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등 어린이 참여권 보장을 위해 힘쓴 결과 지난 2월 유엔아동기금(UNICEF) 아동친화도시에 선정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이 참여위원회는 실질적으로 어린이에게 도움 되는 정책을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로 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