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소재의 산청박물관이 '제1기 어린이 박물관 학교'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는 산청박물관에서 처음 개설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좌는 산청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지역의 특색을 이해할 수 있도록 '산청의 가야, 산청의 책, 산청의 옛집'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수강생의 눈높이에 맞는 박물관 전시 해설과 함께 주제별 강의, 체험활동도 이뤄진다.
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체험 재료비는 별도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산청박물관 학예실로 접수하면 된다.
산청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우리지역의 역사문화 교육을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키우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인문학적 소양을 지닌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