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문제 하늘마음한의원 원장
대부분 영유아기에 시작하는 만성재발성 습진 질환인 '소아아토피'는 천식, 알레르기 비염, 만성 두드러기와 함께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다.
소아아토피는 대부분 영유아기 중에서도 특히 생후 2개월 전후에 시작되며 보통 50%가 생후 1년 이내에 약 80~90%가 생후 5년 이내에 발병한다.
1970년대까지는 6세 이하 소아의 3%에서만 앓고 있다고 보고됐지만 최근에는 소아 20%, 성인에서도 1~3%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아토피성 피부염은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키즈맘>은 안양, 부산, 대구, 수원 등 전국에 24개점을 보유한 하늘마음한의원 황문제 원장을 만나 소아아토피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다.
아래는 황 원장과의 일문일답.
Q.소아아토피는 유전의 영향을 받는가.
-유전은 소아아토피 발생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토피 환자의 70~80%에서 가족력이 나타났다. 부모 중 한 사람이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을 경우 자녀의 50%에서 아토피가 나타난다. 부모 모두에게 아토피가 있는 경우 자녀의 79%에서 소아아토피가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 소아아토피가 광범위하게 발병하면서 질환 자체가 단순히 유전적 요인에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모두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Q. 소아아토피의 대표적인 특징은.
-소아아토피는 습진의 일종이다. 홍반, 부종, 심한 소양증(가려움증), 피부건조증, 삼출, 부스럼딱지, 인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소양감이 더욱 심해지게 되는데 소양감 때문에 긁게 되면 피부에 습진이 번져 병변이 확대되거나 굵은 상처를 통해 2차 감염이 이루어져 병변이 악화되기도 한다. 소아아토피는 연령에 따라 특징적인 병변과 양상이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소아아토피 환자들의 경우 주로 밤에 더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데 소양감 자체가 초저녁이나 한밤중에 더 심해지며 아토피 피부병변의 호전과 반복 악화로 인해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가 일어나면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특히 소아아토피는 외부 독소물질의 체내 유입과 인체 면역력 교란이 겹칠 때 발생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면역력 강화와 혈액 내 독소를 제거해야 하며, 혈액에서 독소로 작용할 수 있는 음식인 인스턴트, 자극적인 음식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Q. 소아아토피 환자에게 조언한다면.
-소아아토피는 음식물을 통해 독소가 쌓이는 경우가 많다. 인체 내 소화기는 전신에 영양을 공급하는 음식물을 1차로 받아들이는 기관이다. 이 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피부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피부가 외부 공기나 화학 물질과 접촉하는 것처럼 소화기도 음식 섭취로 인해 외부 물질과 접촉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Q. 소아아토피 음식관리 방법은.
-소아아토피는 일단 음식을 바꾸면 도움이 된다. 유기농이 아닌 육류, 인스턴트 및 패스트푸드 대신 건강한 식단 가령 쌀, 보리, 콩, 현미, 녹두, 팥, 우리밀 등의 곡류와 샐러리, 브로콜리 등 녹황색 및 담색 야채류도 좋다. 또 조기, 명태, 동태, 갈치, 대구, 오징어, 문어 등 흰살 생선도 추천할 만 하다.
Q. 하늘마음한의원의 치료는 어떤가.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소아아토피 치료를 위해 청열해독산을 처방하고 있다. 청열해독산은 28년간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축적됐다. 환자의 개인 체질과 증상에 맞춰 처방되는 한약을 처방하여 치료가 진행된다. 청열해독산은 피부질환 치료 특허 성분이 함유되어있으며 과립 형태로 소아들도 복용이 편리하다. 또한 유산균 생식과 프로바이오틱스 4를 통해 장 기능 회복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심부온열 주열 치료로 면역력을 강화시켜,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