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 에 출연 중인 김소현이 남편 손준호와의 알콩달콩 부부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JTBC ‘방구석 1열’ 속 코너 ‘머글랭 밥차’에 뮤지컬 <명성황후> 팀으로 배우 오종혁과 함께 출연한 배우 김소현, 손준호가 알콩달콩한 일상 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해 뮤지컬계 잉꼬 부부임을 입증했다.
당일 방송에서 손준호는 극 중 김소현이 맡은 ‘명성황후’가 강단 있는 역할인데, 김소현이 배역에 극도로 몰입한 나머지 공연이 끝나 집으로 귀가한 뒤에도 황후의 품격과 그 강단으로 자신이 가사일을 하게 만든다고 폭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대해 김소현은 “저희 집에는 집안일을 도와주시는 분이 따로 계시지 않는다”며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하는데, 그 중에 하는 것은 분리수거뿐이다”라며 반박에 나섰지만 “하나씩 케다보면 소현 씨한테 불리한 점만 나오기 때문에 입을 닫도록 하겠다”라는 손준호의 답변에 웃음을 터뜨려 달달한 일상 생활 에피소드로 눈길을 끌었다.
김소현과 손준호 부부 동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명성황후>는 올해로 23주년을 맞아 서울 공연을 비롯해 이어진 대전, 창원, 부산, 울산 등 11개 주요 도시에서 ‘명불허전’의 무대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공연을 이어나가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한편, 배우 김소현, 손준호, 오종혁을 비롯해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의 열연으로 다시 한 번 한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를 재현했다는 평을 받은 뮤지컬 ‘명성황후’는 오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
입력 2018-07-23 10:11:24
수정 2018-07-23 10: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