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 검진을 시행한다.
아동복지시설 건강검진은 지난 2015년 강화군보건소가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성장기 아동들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유도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12개소 246명의 아동이 건강검진을 받은 바 있다.
건강검진 대상자는 지역아동센터 12개소 297명으로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은 상반기에 이미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신체 계측 등을 통해 발달사항을 평가받는다.
또한 방사선 촬영 및 혈액검사 등을 통해 단체생활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성 질환의 확산을 예방하고, 당뇨, 고지혈증 등 성인병으로 발전 가능한 항목도 검사받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매년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