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설립한 영종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8년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 이야기 '다누리'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 가정을 조명하고, 내국인 및 이주민의 문화적 공감대 형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과 문화와 정서를 나누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도 있다. 인천 중구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영종도 공동육아 나눔터에서 영종도 내 이주민을 대상으로 공동체 속 개인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시간이 준비돼 있다.
오는 21일부터 매주 화요일 총 10회에 걸쳐 진행하고,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영종도서관에서 오는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10차시로 운영한다.
또한 오는 10~11월에 한국문화를 이해하며 문화적 차이를 개선하고,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문화인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특강도 진행된다. 도서관은 이를 통해 지역 내 문화적 소통의 장을 넓힐 예정이다.
접수는 방문 및 전화로 가능하며, 영종도 공동육아나눔터(영종도 백운경로당 2층) 및 영종도서관(1층 안내데스크)에서 기관별 프로그램 참여 대상별로 모집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