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공공형 어린이집 10곳을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영유아 보육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이번 모집은 대전지역 내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곳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운영안정성, 개방성, 전문성에 따른 배점 항목 고득점 순으로 어린이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보육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며,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 등 심사를 거쳐 9월 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어린이집 교사, 반수, 아동 현원 등을 토대로 보육교사 급여 상승분, 교육환경 개선비 등의 운영비를 지원 받는다.
반면에 보육교사의 인건비, 부모의 추가 보육료를 국·공립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정부가 제시한 운영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임묵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신규 모집으로 대전의 공공형 어린이집은 모두 148곳으로 증가한다"며 "공공형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