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자녀들도 부모 국가의 언어로 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가이드를 볼 수 있게 된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하 한가원)이 한국소비자원과 기획해 12개 국어로 제작한 이 가이드는 ▲가정 내 추락 ▲질식 ▲방문끼임 ▲삼킴 사고 ▲엘리베이터·자동차 탑승 사고 등 실내외에서 자주 발생하는 어린이 사고 예방법과 응급처치법을 담았다.
예방 가이드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등 12개 국어로 번역됐으며 다문화가족이 안전사고 예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함께 게재했다.
김혜영 한가원 이사장은 "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쉽게 놓칠 수 있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에게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