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가 지난 13일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유성훈 구청장와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류현 아동권리옹호팀장 등 30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권리 보호,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유니세프는 이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개 원칙에 대한 자료도 제공했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을 말한다. 이 곳은 18세 미만 아동들이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등 4대 권리를 누리는 곳으로 유니세프가 인증한 곳이다. 구는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추진계획을 짜는 등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힘쓰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아동은 금천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아동의 행복이 금천 전체 행복의 기초라는 신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