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드림스타트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 한방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4년 민간단체와 지방 자치 단체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위스타트 마을 만들기 사업’을 모델로 하여 2007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추진 해 왔다.
이번 세종시 드림스타트 한방치료는 비염,아토피,성장 부진을 앓고 있는 아동 35명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진행되며, 아동별 진단결과에 따라 수립된 개인별 치료계획을 바탕으로 증상 완화 및 면역력 강화를 위한 내원치료(침, 뜸, 광선치료 등)와 약재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
세종시 드림스타트는 치료 효과 극대화를 위해 양육자를 대상으로 질환별 원인과 증상, 치료법, 가정내 유의사항 등에 관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영옥 여성아동청소년과장은 “어른들의 무관심과 가정형편 등으로 치료가 지연되거나, 증상 악화로 고통받는 아동이 없도록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시 드림스타트는 △예방접종 지원 △건강검진 △치과 치료 △유제품 지원 △생활체육 교실 등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9월부터는 △안경 지원 △인지능력 검사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