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보건소가 지난 30일부터 전통 왕실태교를 접하며 옛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는 한의약 임신부 건강교실 '마미든든'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지역 임산부 25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시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이는 산모와 아기의 건강증진 및 산후 우울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으로는 한의사, 영양사, 전문 강사 등을 초빙해 임신·출산에 대한 잘못된 민간요법을 바로잡는 한의학 교육을 비롯해 태항아리와 속싸개 등 아기용품 만들기, 오감 자극 원예태교, 기공 요가 및 전통육아법 교육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산모와 전문가 간 커뮤니티를 통한 임신·육아 전문상담도 마련돼 지역 임신부들의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수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한의학 임신부 건강교실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임신부터 출산 및 육아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마미든든 건강교실 / 서산시 보건소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