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가 다음 달 3일부터 28일까지 '2018년 어린이 안전문화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관내 구민과 어린이 안전의식을 높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되는 해당 공모전은 지역 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부문은 그림과 글짓기로 나뉘며 주제는 ▲재난안전 ▲학교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아동 성폭력 예방 등이다.
그림(포스터)은 도화지 8절 크기에 유화, 수채화, 크레파스화 등을 사용해 채색한 뒤, 뒷면에 신청서를 부착한 다음 작품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포장해 우편(용산구청 7층 안전재난과) 또는 방문으로 제출한다.
글은 A4용지 2매 이내(초교 3학년 이하) 또는 2~3쪽(초교 4학년 이상) 분량이다. 작품 파일을 '응모자명(학교).hwp'로 저장해 신청서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한 작품은 반환하지 않는다.
심사는 10월17일에 있을 예정이다. 중부교육지원청이 추천한 교사 4명이 주제의 명료성, 창의성 등을 따져 작품을 심사한다. 시상은 10월 말이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순으로 총 55명에게 상장을 지급한다. 다만 출품작 개수에 따라 인원은 변경 가능하다.
우수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구는 시상식 전후로 용산구청 2층 종합민원실에 그림, 글짓기 작품 15점을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매년 안전문화 작품 공모전을 통해 '아이들은 어른의 스승'이란 말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안전이 어려서부터 생활화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