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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케이크 식중독 의심환자 1156명으로 늘어

입력 2018-09-07 14:43:55 수정 2018-09-07 14: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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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계열사 케이크를 납품받은 전국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가 1156명으로 늘었다.

문제는 해당 제품을 공급받은 급식시설이 184곳에 달해, 식중독 의심 환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교육부와 보건당국은 식중독 원인으로 추정되는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유통·판매를 잠정 금지했다.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는 7일 29개 집단급식소에서 같은 원인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 환자 115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 7곳(545명) △대구 4곳(167명) △울산 1곳(9명) △경기 1곳(31명) △전북 7곳(163명) △경북 3곳(98명) △경남 6곳(143명)이다.

정부는 문제가 된 제품을 제조한 업체를 직접 방문해 생산·유통 판매 현황을 조사했다. 8월 8일부터 지난 5일까지 7480박스(6732kg)가 생산돼 3422박스가 유통전문판매업체인 ‘풀무원 푸드머스’로 공급됐다. 나머지는 보관 및 폐기됐다.

해당 제품을 공급받은 급식시설은 학교 169곳, 유치원 2곳, 푸드머스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으로 총 184곳이다.

정부는 문제된 제품을 제조한 더블유원에프엔비를 현장 조사해 원료 관리·공정별 위생상태 등을 점검했다. 또 원료와 완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식약처는 현재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추적 조사를 진행, 제품 검사 후 부적합 제품에 대해 회수폐기 조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8-09-07 14:43:55 수정 2018-09-07 14:43:55

#식중독 케이크 , #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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