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전국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여만에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메르스는 낙타로부터 인체로의 감염이 가능하고 인체 간에는 밀접접촉(병원내 감염 혹은 가족간 감염)으로 인해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르스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로 메르스 환자와 접촉 한지 빠르면 2일 늦으면 14일 안에 37.5℃ 이상 오를 경우 감염이 의심된다. 또 기침과 호흡곤란 등이 함께 오기도 하고 메스꺼움, 근육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메르스의 감염 경로는 아직 명쾌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세계보건기구 등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봉낙타와 접촉해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감염을 예방하려면 일단 중동지역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국내에서는 공공 장소에 메르스 환자의 타액이 묻어있을 수 있으니 외출 뒤 손 씻기는 반드시 지켜야 할 요령이다.
또 환자 입에서 나오는 침 가루를 맞아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는 손수건이나 팔 소매로 입을 완전히 가리는 것도 필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