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이 11일 연평면 연평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과 학부모 등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안전지도 제작' 교육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아동안전지도 제작 사업은 아동들의 눈높이에서 본 우리 동네와 학교 주변의 위험 및 안전요소를 찾아 지도로 만들어 아동들이 범죄위험 공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범죄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청 아동안전지도제작 담당자는 성범죄 예방교육, 교통안전수칙에 대한 교육 등을 실시하며 아동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
안전지도 제작은 아동들이 조를 나누어 현장에 직접 나가 위험 요소와 안전취약지대 등을 조사하고 지도에 반영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안전지도 제작 후에는 아동들이 조별발표와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통해 안전에 대한 의식변화를 유도하고, 군 담당부서와 아동 안전지도제작 과정에 참여한 인솔자가 평가회의를 실시해 학교 주변의 위험환경, 개선사항 등을 관련 기관에 통보, 개선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에서는 범죄예방 및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협의 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