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의 출산휴가 사용과 관련해 "국회의원인 신 의원이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동균 부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신 의원의 순산을 빌었다.
13일이 출산 예정일인 신 의원은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출석을 마지막으로 45일간의 출산휴가에 들어갔다. 현역 국회의원이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것은 헌정 사상 최초다.
김 부대변인은 "현재 우리나라는 육아 및 출산과 관련한 여러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다는 평가가 많다"며 "그나마 있는 제도조차도 여러 제약으로 제대로 활용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의 사례가 국민들이 출산·육아제도를 더 폭넓게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 의원은 출산과 육아를 통해 체득한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복귀 후 좋은 정책을 많이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입력 2018-09-13 15:25:41
수정 2018-09-13 15:2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