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2주 된 영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2시 2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병원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영아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간호사가 발견했다. 발견 당시 아이 입 주변에 이물질이 있었고 소량의 거품도 물고 있었다.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이 근처 병원에 이송했지만 영아는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1차 부검결과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내인사로 추정되고 있다”며 “최종 부검 결
과가 나오는 대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