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하 국어청)이 '제97회 전국 도서관 여름 독서 교실'을 운영한 결과 참가자 1명당 평균 3.7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8월까지 전국 601개 도서관과 4324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 독서 프로그램은 1163과정, 5만1799가지 독서 활동이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가장 많이 활용된 책은 '햇빛마을 아파트 동물원', '안 읽어 씨 가족과 책 요리점', '날씨 이야기', '아홉 살 마음사전' 등 문학과 순수과학, 철학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의 책들이 포함됐다.
특히 지난 여름에는 안산다문화도서관에서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세계 각지에서 한국을 찾은 고려인 어린이들과 함께 매주 목요일 책과 연관된 프로그램과 독후활동을 운영했다.
국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도서관과 함께 협력해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그 안에서 독서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