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하나금융그룹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추진하는 '2018년 민·관 협력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사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건립비용 9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단원구 대부북동 1960-1번지에 시간제 보육실을 포함한 보육정원 54명 규모의 시 영아전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사업을 공모한 바 있다.
대부도에 건립 될 어린이집은 총 사업비 15억10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500㎡, 지상 1층 규모로 오는 2020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다음 달 22일 시는 하나금융그룹과 민관협력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나금융그룹이 건립공사를 시행한 후 시가 운영권을 넘겨받아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보육 취약지역인 대부지역 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보호자의 경제적·사회적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며 이는 아동 및 가족의 복지 증진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