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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뉴욕서 보내는 당신에게…금융맨 추천 맛집·펍

입력 2018-09-23 10:44:04 수정 2018-09-23 10: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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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올 추석 연휴는 일평균 해외여행객이 역대 명절 연휴 중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미국 뉴욕에서 추석을 보낼 독자를 위해 한경닷컴이 금융사 미국 현지법인장들에게 자주 찾는 맛집과 회식장소를 물었습니다. 뉴욕에서 활약하길 기대하는 미래의 금융맨들도 꼭 기억해두세요.

●음식점

◇ 스미스 앤 월런스키(Smith & Wollensky)

뉴욕의 스테이크 맛집 스미스 앤 월런스키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등장해 한층 유명해졌습니다. 그러나 금융가에서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애용하는 식당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워런 버핏이 매년 자선 경매에 내놓는 점심식사를 다수 진행한 곳이기 때문이죠. 올해 점심식사는 역대 세 번째 금액인 330만달러에 낙찰됐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소카랏 빠에야 바(Socarrat Paella Bar)

스페인 전통 쌀요리인 빠에야 전문식당인 '소카랏 빠에야 바'도 추천리스트에 올랐습니다. 빠에야는 프라이팬에 고기, 해산물, 채소를 넣고 볶은 후 물을 부어 끓이다가 쌀을 넣어 익힌 요리로 최근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소카랏은 스페인어로 바닥에 쌀이 약간 눌어붙어 누룽지 같은 층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고 하네요. 소카랏 빠에야 바는 뉴욕에 여러 지점을 두고 있으니 가까운 지점을 찾아보세요.

◇ 모모푸쿠쌈바(Momofuku Ssäm Bar)

뉴욕을 찾은 김에 색다른 보쌈을 맛보면 어떨까요. 모모푸쿠쌈바는 한국계 미국인 셰프 데이비드 장이 운영하는 보쌈을 콘셉트로 한 인기 한식 퓨전 식당입니다. 데이비드 장은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등에 이름을 올렸고, 요리업계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재단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 아브라 매디슨 에스티아토리오(Avra Madison Estiatorio)

센트럴파크 인근의 아브라 매디슨 에스티아토리오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주력인 그리스 레스토랑입니다. 가격대가 다소 높은 만큼 점심시간을 노려볼 만 하다는 평가입니다. 음식점을 추천한 현지 법인장은 "점심 코스의 메뉴가 가격 대비 아주 좋다"고 말했습니다.

●호프·바

◇ 더 퍼펙트 파인트(The Perfect Pint)


더 퍼펙트 파인트는 뉴욕에서 아일랜드 맥주를 맛보기 좋은 펍으로 꼽혔습니다. 맨해튼 미드타운에 지점 두 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 공간에서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로지 오그레이디스(Rosie O'Grady's)

뉴욕 현대 미술관과 카네기홀 인근에 있는 로지 오그레이디스는 1973년에 문을 열어 역사가 깊은 식당입니다. 바와 레스토랑을 겸한 곳으로 스테이크와 해산물 메뉴가 주력이고, 자정께까지 운영합니다. 저녁에는 맥주를 마시기 위해 인근 직장인들이 많이 찾습니다.

◇ 맥홀스 바 앤 그릴(McHale's Bar & Grill)

맥홀스 바 앤 그릴은 아이리시 펍입니다. 타임스퀘어 인근 위치에 매장이 있는데다 새벽까지 운영하는 만큼 밤늦게 뮤지컬 등을 보고 방문하기 좋습니다. 매장 내 다트장이 있어 친구끼리 술값 내기를 하기에도 좋은 펍입니다.

◇ 더 쓰리 몽키스(The Three Monkeys)

더 쓰리 몽키스는 30종 이상의 다양한 생맥주 리스트를 갖춘 타임스퀘어 인근의 펍입니다. 다양한 주전부리 메뉴를 갖추고 있고 새벽 4시까지 운영합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입력 2018-09-23 10:44:04 수정 2018-09-23 10: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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