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눈여겨볼만한 추석 단기 아르바이트를 추천한다.
민속촌 등 이색 체험 알바
‘오답자도 정답으로 인도해 줄 분’, ‘꿀떡을 탐내지 않는 초연함’, ‘위험에 칼같이 관람객을 돕는 용사’ 등을 직무별 지원자격을 내건 재미있는 알바는 어떨까?
이색 알바의 대명사로 꼽히는 조원 관광진흥㈜ 한국민속촌에서는 ‘한가위 전통 축제’ 운영을 도울 알바생을 모집 중이다. 한가위 퀴즈 진행자, 엽전 회수 및 꿀떡 배부, 송편 빚기 체험 운영, 어린이 떡메치기 등 안전관리 스태프, 포토존 질서 유지, 페이스 페인팅 등 모집 직무도 있다.
백화점·유통점 알바
백화점·대형 할인마트 등 추석 대목을 노린 유통업계 알바는 전체 추석 단기 알바 중 가장 많은 규모의 알바생 채용이 이뤄진다. 주요 업무는 판매와 판촉이지만 추석 선물 세트 배송을 위한 정보 확인, 전표 입력, 상품 접수 및 해피콜 업무도 모집한다. 이밖에 진열, 상품권 판매 및 포장, 사은 이벤트, 배송, 운반, 판매 보조 등의 다양한 직무도 있다고 한다.
식품 관련 직무에서는 보건증을, 주차 보조에서는 면허증을 소지해야 하거나 한복 착용을 해야 하는 등 직무에 따른 제한이 있는지 알바를 지원하기 전에 채용공고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택배 알바
명절 전후로 각종 선물세트와 상품 배송이 급증하는 탓에 주요 택배와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한 단기 알바도 많다. 직접 상품을 배달하는 배송 알바 외에도 물품 상하차 알바, 입출고, 검수, 포장, 단순노무, 사무보조 등의 다양한 알바가 있다.
배송 중 물품 도난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인 1조로 이뤄지는 배송에서는 함께 차량에 탑승해 주차장에서 집 앞까지만 배송을 돕는 배송 보조 알바를 모집 중이다.
특히, 추석 시즌 배송물품은 과일, 어패류, 육류 등과 같이 쉽게 손상돼 빠른 배송을 요하면서도 무게가 무거운 물품이 많은 데다 소화해야 하는 물량이 많아 노동강도가 더욱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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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가 힘든 만큼 급여 당일 지급, 높은 일당 등의 혜택으로 구직자에게 보상하는 업체도 적지 않다.
휴게소·터미널 알바
연휴에 귀성객이 몰리는 휴게소와 터미널에서의 알바생 모집도 눈에 띈다. 터미널 보안 검색요원, 매표 및 수표 요원을 추가 배치하거나, 휴게소에서는 계산원과 청소, 판매, 푸드코트 알바 등도 있다.
자료 제공:알바몬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