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청이 '찾아가는 영유아 생활 안전 구연동화 교육'을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이는 어린이의 안전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생활 안전 인형극이다. 만 3세 미만 아이들은 관람이 어려워 안전습관 형성에 한계가 있는 점에 착안, 구연동화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교육은 구가 자체 제작한 동화책 ‘안전이 최고야’를 활용한다. 내용은 ▲화상 사고 ▲약물 사고 ▲손상 사고 ▲추락 사고 ▲감전 사고 등의 사례가 총 18쪽 분량으로 실려 있다.
또한 구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 효과를 분석하고 내용과 운영방법을 보완해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더 많은 어린이들이 ‘안전이 최고야’를 볼 수 있도록 관내 구립도서관에 배포한다. 관람 문의는 강북구 보건위생과로 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놀이형 학습인 구연동화 교육은 친근감 있는 전달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안전 습관은 일상생활 속 영유아 사고의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